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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의 소중함

Finger 2008/12/29 22:08

겁이 없다는 것이

내 삶에 미친 영향이

참 대단했다고 느껴진다


난 겁없던 녀석이었어

 

그리고

달리기를 잘하면 평생이 편하다는 마미의 말씀이

진리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ㅋㅋ


초등학교 1학년 달리기에서 1등을 하고는 집에 뛰어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그 어떤 때보다 가장 즐거웠다는 우리어머뉘 ㅋㅋㅋ

 

달리기와 겁없음에는 많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다.

 

예를들어.

쉽게 도망칠수 있으니까 ㅋㅋㅋ


나를 쫒아오는 아이를 피하는 것이라던가
내가 누군가를 잡아버린다던가 하는 경험은
알고보면 내 성격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실제로 어렸을적의 놀이들은
나를 이런 인간으로 크게 했다



in a good way.


얼음땡을 하며 혼자 사는 것보다 함께 삶의 중요성을 느끼고 남을 구하는 재미를 맛보았고

탈출을 하며 계략을 꾸밀수 있었고 기회를 잡는 법을 배웠으며

땅따먹기를 하며 인내심을 배우고 밸런스 유지의 중요를 알았고

고무줄을 하며 생활의 리듬중에 세밀하게 집중하는 것을 배웠고

총알을 주우며 성과에 기뻐하는 재미를 알았고

여고괴담술레잡기을 하며 두려움에 극복할수 있었으며

공기놀이를 하며 한계를 수긍하는 법을 배웠고

물폭탄을 던지며 짜릿함을 느끼고

교복을 입고 물놀이를 하고 폭풍같은 비를 맞고 놀이터를 파해치고 달리고 도망가고 불을 내고 싸우고 울고 웃고 진짜 웃고하면서

사실 늘 이렇게 배운대로만 바르고 착하게 살지는 못하지만서도 ㅋㅋㅋ

삶이란 놀이로 가득찬 매우 즐거운 것이란 걸 알았다 




어렸을 적에 했던 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요새는 많이 찾아볼수 없다는 것이

너무너무 슬프다 



사실 우리동네에서도 우리학년이 마지막 고무줄러들이였다

잊지않고 기억해서

딸에게 알려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영원했음 좋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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